글번호
26776
작성일
2025.06.20
수정일
2025.06.20
작성자
한세비전마스터
조회수
38

[미래를 여는 대학] 의·진리·사랑으로 비상하는 한세대

한세대학교 캠퍼스 전경. 사진=한세대학교
한세대학교 캠퍼스 전경. 사진=한세대학교

대학(大學)은 학문을 가르치고 연구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곳으로 학생들이 꿈과 미래를 찾아 항해하는 넓은 지식의 바다라고 할 수 있다.

1학기가 끝나가는 6월. 같은 대학 캠퍼스를 두고 한 학기를 지낸 신입생은 ‘적응과 미래’를, 2026학년도 예비 대학생은 ‘진로와 입시 전략’을 고민하는 동상이몽(同床異夢)의 시간을 보내기 마련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찾을 수 있도록 경기도 내 주요 4년제 대학인 군포 한세대학교를 이모저모 살펴보고자 한다.

한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모습. 사진=한세대학교
한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모습. 사진=한세대학교

◇비상하라! 높은 곳을 향해!
"미래를 내다보는 열정적인 자세로 더 높은 곳을 향해 ‘새로운 한세’가 도약합니다."

한세대는 6·25전쟁 이후인 1953년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의 선교적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에 입각해 신앙정신과 학문의 심오한 진리탐구를 통한 교육으로 국가와 인류문화 창달에 기여할 유능한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대학의 교육이념은 ‘의(義)와 진리(眞理)와 사랑(愛)’으로 신앙과 학문을 연마한 학생들이 자아를 실현하고 국가와 인류문화창달에 이바지할 새 인간상을 구현하도록 돕는다.

아울러 ▶실천하는 신앙인 ▶창조하는 전문인 ▶봉사하는 세계인을 인재상으로 삼고, 글로벌 CHAMP형 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성(Creativity), 나눔·배려(Humanity), 비판분석적 사고(Analytical-Thinking), 소통(Mutual-Understanding), 문제해결(Problem-Solving) 능력을 키우도록 가르친다.

대학은 미래 융복합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취창업 연계를 늘리는 한편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상생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또한 미래형 수업으로 나아가고 선진 학사제도 도입은 물론 수요 중심의 행정조직으로 효율성과 교직원의 동기부여를 꾀하고 있다.

백인자 총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개교72주년 기념행사에서 "한세대학교는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며 ‘SOAR HIGH!, REACH HIGHER!(비상하라! 더 높은 곳을 향하여!)’로 영광의 100주년을 향해 비상하는 영성 중심의 대학이다. 기억해 주시고 항상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모습. 사진=한세대학교
한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모습. 사진=한세대학교

◇신학→미디어영상광고·IT 꿈 키운다
한세대는 신학과를 비롯해 사회과학부, 공공서비스학부, 언어학부, IT학부, 간호학과, 디자인학부, 예술학부, 자유전공학부, 3개 계약학과(보건복지 사회적기업학과 ·보건융합 사회적경제학과·스마트콘텐츠마케팅학과)에서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신학과의 전공 분야는 성서신학을 바탕으로 이론신학적 체계를 교육해 오순절적 영성을 겸비한 순복음 지도자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학생들이 신학 전반 내용과 성서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기초 인문학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성서 해석을 위한 고전어와 선교를 위한 외국어 습득을 위한 과목을 제공해 의사소통의 역량을 기른다.

사회과학부에 속한 미디어영상광고학과는 스마트 미디어시대를 이끌어 갈 전문역량과 실무 능력을 갖춘 미디어콘텐츠 전문가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며, 미디어영상전공과 광고홍보전공 등 2개의 심화전공 트랙을 운영한다. 미디어영상전공은 언론인에게 요구되는 제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언론문화현상에 대한 대응능력을, 광고홍보전공은 광고PR 캠페인의 기획·제작 실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전문가를 배출한다.

마케팅, 인사·조직, 재무·회계, 생산·물류, 글로벌 경영전략, 경영정보시스템을 가르치는 경영학과와 호텔, 여행사, 항공, 컨벤션, 외식 등 다양한 관광산업 분야의 이론과 실무실습을 교육하는 관광경영학과도 구성돼 있다.

공공서비스학부의 경찰행정학과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 보호를 비롯해 사회공공질서를 유지해 나갈 전문적인 인력을, 사회복지학과는 사회의 변화 추세에 따른 현대사회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복지전문가를 키운다.

영어학과, 중국어학과는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의사소통 능력 향상, 글로벌 비즈니스 및 국제 관계에 필요한 실무 역량 강화, 문화적 이해와 다문화 사회 적응력 향상을 돕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IT학부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컴퓨터와 관련된 기술을 탐구하는 컴퓨터공학과, 기술적 침해사고, 위험 및 범죄 등으로부터 기관의 중요자산을 보호하는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는 융합보안학과가 마련돼 있다.

전문 간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간호학과는 재학생이 실제 간호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편재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분당차의과대학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과 실습협약을 맺었다.

디자인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시각정보디자인학과,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섬유패션디자인학과와 예술적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음악학과, 공연예술학과도 있다

한세대학교 신학과 학생들의 모습. 사진=한세대학교
한세대학교 신학과 학생들의 모습. 사진=한세대학교

◇학생·교수 모두 성장하는 ‘자유전공학부’
2025학년도 대학입시는 자유전공학부 확대가 수험생들의 관심사 중 하나로 꼽혔다.

한세대 자유전공학부는 학생이 입학 후 다양한 학문 영역을 탐색한 후 자율적으로 진로를 모색하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설계됐다.

학교는 지난달 19~20일 양일간 자유전공·융합학부와 16개 학과가 참여하는 ‘전공·진로 박람회’를 열고 학생 맞춤형 전공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캠퍼스에서 만난 송인화 미래창의교육원장과 이관표 자유전공학부장, 신입생인 최윤서 학생은 ‘한세대만의 자유전공학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세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학생들의 모습. 사진=한세대학교
한세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학생들의 모습. 사진=한세대학교

최윤서 학생은 "원래 미디어와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있었는데 대학에 입학해서 다양한 수업을 듣고 나한테 맞는 전공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자유전공학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목요일마다 각 학과 교수님들이 학과 소개도 해주고, 전공을 자유롭게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도움이 된다"며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공은 선택하는 데 있어 특정 제한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선배 학년이 없는 신입생들이 자칫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을까 걱정된 마음으로 자주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꿈이 없다’는 대답이 많다. 학생들이 자유전공이라는 세상에서 하고 싶은 진로와 목표를 정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

한세대는 학생 10명당 1명의 학사 지도 교수를 전임 교수로 정해 학사과정과 개인면담, 집단면담으로 학생들을 두루 살피고 있다.

송 원장은 "처음에는 우리 대학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전공 없이 입학하는 학생들이 소속감을 갖게 하는 방안, 집중해서 전공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 것도 사실"이라며 "한 학기가 끝나가는 지금 자유전공학부가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 환경이라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신연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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